[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황금박쥐부대, 광주지방보훈청과 연계해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구노인복지관, 서창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 보훈가족과 취약계층 노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민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황금박쥐부대는 이번 대민의료봉사를 위해 내과, 정형외과, 한방 등 군의관 3명과 의료지원병 10명 등 13명으로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대민 진료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진료 후 무료투약과 해당 의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민의료봉사에 참가하는 군의관 등 관계자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항상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역 군부대와 함께 평소 거동불편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노인분들께 진료 봉사를 하게 돼 감사하다”며 “올해 폭염에도 건강관리 잘 하시도록 당부하며 이번을 계기로 건강 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금박쥐부대는 지역 재난발생시 신속한 재해복구 작업과 중증장애인자원봉사, 이․미용, 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을 펼치고 있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부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