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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산업화의 원년으로 선포 -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되는 날 맞아 대대적인 축하행사 개최
  • 기사등록 2008-03-26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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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염관리법제정(1963.10.28)에 의해 그동안 광물분류되어 오던 천일염이 염관리법 개정으로 45년이 지난 금년 3월28일 드디어 식품으로 인정되는 날을 맞아 올해를 천일염 산업화의 원년으로 선포한다.

신안군은 국내 천일염생산량(30만여톤)의 65%에 해당하는 약19만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염전면적의 5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천일염업의 대표생산지로써

그동안 천일염 식품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신안군에서는 지식경제부(구, 산업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도개선을 건의하여 왔으며, 그결과「염관리법」개정(′07.12.27)과 더불어「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개정 고시(′08.1.16)를 통해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되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천일염의대표 생산지인 신안군에서는 금년 3월28일을 ″천일염의 날 ″로 지정하고 이를 경축하기 위해 3월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계적 명품소금 신안천일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식경제부, 전라남도 등 관계부처와 신안군의 천일염생산자협의회, 천일염작목반, 재경신안군향우회, 천일염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서울시민들과 더불어 ″천일염산업화 원년″을 선포한다.

주요행사로는 천일염의 날 선포식, Salt 로드쇼, 천일염의 역사와 세계의 천일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일염 홍보관이 운영되며, 품질 좋은 신안천일염을 행사장에서 직접 구매 할 수 있는 판매장이 운영된다.

그리고 함초국수 1001인분 시식, 달걀 및 감자와 신안천일염 맛보기, 천일염 절구통에 빻기, 천일염 장사선발 등 다채로운 천일염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또한 당일 행사시에 천일염 홍보샘플 및 10톤 규모 천일염 소금산을 만들어 참가시민이 직접 담아가는 나눔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세계적인 명품소금 신안천일염을 맛보고, 즐기고, 가져가는 체험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은 갯펄 염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천일염은 국내의 정제염이나 세계적인 명품소금 프랑스 게랑드 소금 등에 비해 염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천연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건강한 소금으로써

갯펄 천일염으로 제조한 젓갈, 김치, 장류 등 발효식품은 항암기능이 우수할 뿐만아니라 구운소금, 죽염등 열처리 가공염은 고지혈증, 동맥경화등 혈중지질의 산화를 억제한다는 것이 목포대학교등 연구기관에서 밝혀짐으로서 천일염을 선호하는 소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천일염을 식품으로 직접 사용 할 수 있게 됨에 따라서 천일염이 식품위생법에 의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체계 개선 등을 통해 홀대받던 천일염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신안군은 전국최초로 천일염산업과를 금년 2월에 신설하여 제2기신활력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신안천일염 세계명품화 전략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앞으로 3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 신안천일염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천일염 명품화를 위한 생산리더 교육사업 등 전문인력 양성, 천일염생산등급화, 천일염품질 인증제도입, 친환경 천일염생산자 포장재를 지원하게 되고 천일염을 활용한 전통 수산물가공 상품화 및 전통 장류발효산업육성, 아토피성 피부염치료 등 천일염 체험관광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현재 국내 천일염시장 규모는 약1000억원 정도로써 신안군에서는 매년 600억원의 천일염 생산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향후 천일염 산업규모는 기술개발 및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5년 후에는 1조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안군은 지역경제발전의 성장 원동력이 될 천일염산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무분별한 천일염 생산체계를 탈피한 친환경적 전통방식 천일염생산을 선도하고 아울러 대도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기능성 소금 등을 개발하여 신안천일염브랜드로써 대도시 및 해외시장의 공격적인 마케팅구축을 실현하게 되면 신안천일염산업이 머지않아 세계 속의 명품브랜드로써의 자리매김은물론 지역 경제발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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