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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종합병원 녹동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 기사등록 2011-07-14 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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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월 2일 봉사활동은 녹동 동봉마을로 가기로 하였다. 사전방문을 통하여 무엇을 도와드려야 할지를 정하였다. 깨진 샷시 유리창교체, 도배, 장판교체, 집안 청소등을 하기로 하였다.

장마로 인하여 봉사활동이 일주일 연기 되었다. 봉사활동 당일에는 다행이도 비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아침부터 무척 더웠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습도도 높았고 직원들이 좀 고생을 할 것 같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금강지업사 사장님이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녹동 동봉마을로 출발하였다.

대상자 집에 도착하자마자 도배를 할 수 있도록 집안에 있는 집기와 물건들들 마당으로 다 꺼냈다. 김정희, 박은영, 장길연 선생은 부엌에 있는 그릇이며, 집기를 수돗가에서 깨끗이 씻고 닦고 냉장고를 정리하였다. 박영민, 이용남, 김승남, 곽민성 선생은 도배를 할 수 있도록 벽지를 뜯어내고 낡고 찢어진 장판을 걷어내고 또 꺼내놓은 집기와 옷장들을 정리하였다. 황송화 선생은 전기 및 처마작업을 하였고 깨진 샷시 유리창은 교체를 하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을 어르신 분들이 보시고는 할머니 홀로 사신 곳을 도배하고 청소하는 해주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한다며 손수 냉커피를 만들어 주셨다.

그 어떤 음료보다 맛있고 시원하였다. 또 어떤 분은 청소하는 것을 보시고는 깨끗하고 깔끔하게 청소한다고 우리집도 해달라고 하였다.^^
 
장마철이라 날씨가 무척 덥고 후덥지근하였다. 하지만 누구하나 짜증내거나 불평불만을 하는 직원들 하나 없이 열심히들 하였다.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힘든 내색 없이 시원한 음료수 한 잔에도 웃는 직원들을 볼 때 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도배가 끝나고 부엌바닥에는 물이 올라와서 장판위로 물이 올라오지 못하게끔 방수포를 깔고 나서 그 위에 장판을 깔았다. 도배와 장판작업이 끝나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영양실에서 준비해준 약간의 김치와 밑반찬을 냉장고에 넣어드리고 꺼내 놓았던 집기와 물품은 깨끗하게 닦고 정리 정돈하여 제자리에 원위치 시키고, 마지막으로 원무과장님과 팀원이 준비해온 이불을 안방에 깔아 놓자 어지럽게 보였던 집안이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집을 보니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직원들 모두 웃음꽃이 피었다. 이번에도 봉사활동을 무사히 잘 끝냈다는 안도감과 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이번 주말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무더운 날씨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금강지업사 사장님과 직원여러분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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