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도 소안도, “고기잡이 바다체험” 대성황 - 갯벌위 물고기와 한판승부... ... 웃음만발 관광객 대만족
  • 기사등록 2011-07-16 18:56:30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은 16일 올해 처음 시작하는 소안도 월항리의 청정해역 갯벌에서 “신나는 고기잡이 바다체험장”을 운영하여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광객 800여명이 참가하여 완도의 또다른 볼거리에 큰 인기를 얻었다.

“신나는 고기잡이바다체험”은 소안면 월항리 어부들이 밀물 때 갯벌가운데에 길게 그물을 쳐서 막아 두었다가 바닷물이 어른 무릎정도까지 빠지면 바다로 들어가 고기잡이용 가리와 맨손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물 안에 갇힌 숭어, 농어, 우럭들이 바닷물이 점점 빠지면서 여기 저기서 물위로 뛰면 한 마리 잡아보려고 덩달아 물고기가 뛴곳으로 이리뛰고 저리뛰고 달려가 가리로 덮치고, 가리 안에 잡힌 미끈미끈 퍼덕이는 물고기를 맨손으로 꺼내려면 또 한번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기쁨의 함성과 함께 갯벌전체는 금새 물고기와의 한판승부로 흥분의 도가니로 변한다.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관광객들은 양손 가득 묵직한 고기망태에 뻘물이 범벅이된 옷과 얼굴에도 아랑곳 않고 미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하얀 이를 다 들러내고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현장에서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시식할 수 있도록 무료로 회를 떠주니 그 맛이 아주 일품이라고 말했다,

마을주민들의 인심좋은 서비스, 행사진행을 맡은 마을청년들의 친절하고 성실한 태도에 주민들과 관광객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것 같은 허물없는 사이가 되어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되었다.

완도군은 오는 30일 소안면 월항리 해변에서 31일과 내달 13일에는 노화읍 북고리 고기잡이 바다체험행사가 계속 진행된다며 해를 거듭하면서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며 행사종료시간에 맞춰 막배시간 조정 등을 유도하여 현지 주민들이 성숙된 관광객 맞이에 한층 업그레이된 체험장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의 섬 완도」깨끗한 청정해역과 아름다운 다도해 경관을 자원삼아 앞으로도 자연을 해치지 않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관광상품개발에 더욱더 주력하여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완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5666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