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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보성군 드림스타트에서는 함소아 한의원의 후원(삼복첩, 약선음료)과 보성군 보건소와 연계하여 만 3세~5세 유아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보건소 한방실에서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동병하치 冬病夏治』프로그램은 인체의 양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여름에 그 기운을 미리 다스려 찬바람 부는 가을, 겨울의 병인 비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다.
유아에게 삼복(초, 중, 말복)즈음 약 10일 간격으로 1회씩 총 3회 호흡기 관련 경혈에 삼복첩을 부착하고 인삼, 오미자, 맥문동 등이 함유된 한방음료를 10일간 복용하게 하면 된다.
삼복첩은 400년 전 중국 청나라 때부터 행해지던 방법으로 감기 예방 및 치료에 90%에 가까운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어 요즘도 허약한 어린이를 위한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병하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 아동 보호자는 “작년에 삼복첩을 붙였었는데 그 전에 비해서 감기에 덜 걸리고, 감기가 왔어도 가볍게 지나가서 올해에도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7월 29일과 8월 12일에 2회 더 제공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여름방학기간동안 아동의 건강을 위하여 건강검진, 보건교육, 치과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