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엑스포 관광열차’를 타고 여수 구경 맘껏 하세요‘.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을 출발해 여수에 도착,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엑스포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354명의 관광객들은 자부담 2만원에 이같은 행운과 기쁨을 누린다.

전체 비용 가운데 열차요금은 여수시가 50%, 코레일이 50%를 각각 부담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와 코레일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 주변 여건과 주요 관광지를 체험함으로써 여수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범국민적 개최 열기를 확산하기위해 마련됐다.

관광객들은 28일 밤 용산역을 출발, 열차안에서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영상, 웃음치료사 강의, 객차 순회 마술쇼 등을 본다.

이어 29일 새벽 여수에 도착한 뒤 향일암 일출 및 관광, 돌산 무술목 수산과학관 관람 및 산책, 수산시장 및 서교동 5일장 관광,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 시찰에 이어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견학한다.

또 국립공원 오동도 관광과 함께 자유시간을 갖는다.

특히 관광객들은 여수역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도우미로서 여수엑스포를 전국에 적극 알릴 것’을 선서하는 행사를 마련, ‘엑스포 관광열차’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