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직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8월3일부터 29일까지 1층 작은갤러리에서 ‘직지와 함께하는 옛 인쇄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 전시자료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백운화상불조직지심체요절’ 복원판과 금속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세하게 표현한 직지 디오라마 4종,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기록문화 발전상 등 우리나라 인쇄문화에 대해 체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8월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직지활자판을 이용해 옛날 방식 그대로 인쇄를 체험하는 옛 인쇄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이번 특별 전시는 청주 고인쇄박물관 협조로 청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인쇄유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체험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사직도서관 전화(062-613-7772), 또는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사직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창조적 가치와 금속활자를 발명한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