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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도로변 무성한 잡초 교통안전 위협
  • 기사등록 2011-07-31 1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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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가 끝나자 여름 폭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처럼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피서객들이 서남해안의 해변(해수욕장) 으로 몰려들고 있다.

요즘에는 관광객들과 피서객 대부분이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 주말에 대이동을 하고 있는가 하면 방학에 들어간 자녀들과 함께 피서지를 찾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많은 차량이 해변이나 유원지로 몰리게 되고 열악한 도로 사정과 무성하게 자란 잡초 때문에 교통사고 또한 이와 비례해 피서 철에 증가추세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여름철만 되면 도로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 때문에 운전자들의 전방시야 확보가 어렵게 되는 등으로 안전운행을 위협받고 있다.

현재 도로변에 잡초가 1미터 이상 자라나 있어 운전자들의 전방 가시거리가 겨우 20~30미터에 지나지 않고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들이 잡초에 묻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비근한 사례로 도로 양쪽에 세워놓은 야광표지봉은 야간 운전 시 빛을 반사시켜 운전자들의 도로안내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안전시설물이 잡초에 묻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 많은 예산낭비 초래는 물론 지자체등 도로관리기관들은 비난의 여론을 면치 못할 것이다.

예전에는 각 지자체에서 도로변 풀베기작업을 실시해 왔었다.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작업을 실시해 왔으나 최근에는 공공근로사업의 축소로 예산이 부족해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도로가 많다.

도로별로 시설과 보수관리를 맡고 있는 도로관리청과 지자체에선 도로변 풀베기작업을 서둘러 줬으면 한다. 신속한 도로변 풀베기작업은 피서 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책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장 경감. 임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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