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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남, 우면산 등 폭우 피해현장 사랑의 손길
  • 기사등록 2011-07-31 18: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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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30도가 넘는 한 여름의 열기도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막지 못했다.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이하 사단법인 만남)의 자원봉사자들이 7월 30일(토) 전국적으로 이번 수해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단일 최대 규모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시 최대 폭우 피해 지역인 우면산 일대와 남태령 전원마을 등지에 1,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에 참여하였고, 속초, 부산지역 포함 이 날 하루만 전국 총 3,000 여명의 사단법인 만남 자원봉사자들이 휴가도 반납한 채 봉사활동에 전념했다.

처음에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소식을 듣고 전국의 만남 회원들이 그 마음을 모아 약 3,000여명이 참가하게 된 것.

사단법인 만남 관계자는 “지금 국가적으로 재난 상황인 데 반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너무 적다. 현장에 나와서 보니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진흙이 튀어 지저분하게 되었지만, 우리의 봉사로 기뻐하는 수재민들을 볼 때 오히려 감사함으로 봉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욱이 주목할 만 한 점은 이번 봉사활동에 외국인까지 발 벗고 나섰다는 점이다.

이 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히로코 씨는 “일본에서 대지진 참사가 났을 때 한국에서 많이 도와주었고, 당시에는 사단법인 만남이 일본을 도와주었는데 지금 이처럼 한국을 도와줄 수 있어서 참 기쁘다”고 전했다.

자발적인 물질 후원과 자원봉사 등으로 세상에 빛이 되고 있는 사단법인 만남은 숨은 지역봉사와 국가사랑 나라사랑 행사를 넘어서 세계적인 봉사단체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3일 보령 머드축제에서 전 세계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로 특수한 세계 지도를 제작한 바 있다. 지난 28일에는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많은 대사관들과 문화교류를 해 온 만남의 숨은 공로에 감동을 받아 28일 흐마드 유노스 알-바락 주한 사우디 대사가 후원금 2만 5천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빛이 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두운 세상을 밝히자’라는 슬로건으로 자원봉사를 해 온 사단법인 만남의 아름다운 빛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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