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 8. 10. 20:10경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금자마을 소재 공동우물내에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우물덮개 위에서 술을 마시고 자다가 물에 빠져 사망하였다.
변사자는 주거지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자로, 전날 밤에 자신의 형과 우물 덮개 위에서 술을 마신 뒤 집으로 귀가치 않아 이를 걱정한 가족들이 찾고 있던 중, 금자마을내 공동우물 옆에 변사자의 슬리퍼가 놓여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긴 변사자 아버지가 양수기를 작동을 하여 우물물을 퍼내는 과정에서 변사자를 발견하였다.
경찰은 변사자가 특별히 타인과 다투거나 원한이 없음을 확인하고 자신의 과실로 인한 사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