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홍이식 화순군수가 능주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가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즉석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민원해결 전도사로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0일 능주시장을 방문한 홍 군수는 상인회(회장 변영준)가 건의한 △버스승강장 설치 △장옥 주변정리 및 주차장 설치 △하수구 악취문제 해결 △장옥 외곽 진입로 배수로 개선 △장옥 옥외간판 설치 △급수대 전면 잠금장치 설치 △장옥 사용료 공과금 영수증으로 변경 등 총 9개 사항에 대해 예산을 반영해 이달부터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군수는 또 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악수를 청하며 “화순이 발전하려면 지역 영세상인들인 여러분의 장사가 잘되어야 한다”고 노고에 위로를 표하며 “능주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이후 상인들이 불편을 느끼는 미비한 점은 보수공사를 통해 신속히 보완해 상인들이 마음 놓고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인들도 새로운 장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홍 군수가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이런 좋은 자리를 자주 마련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앞서 지난 9일 오후 군수실에서 능주시장 상인회 대표들과 열린 간담회에서 상인들이 건의한 시장 내 아케이트 및 대형 홍보탑 2개 설치, 상인점포별 장옥간판 55개 설치, 주차장 포장, 상인회 사무실 건립, 시장입구 도로 확‧포장 등을 늦어도 10월 말까지 완료키로 약속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화순‧능주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침체되었던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