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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구림마을 전통혼례 등 우리 멋 알린다! - 2008 영암왕인문화축제 “구림전통 문화체험존” 운영
  • 기사등록 2008-03-31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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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영암왕인문화축제가 개최되는 오는 4월5일부터 8일까지 2200년 역사의 영암구림마을에서 설레임과 두근거림의 특별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암군은 한국전통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구림마을을 널리 알리고 관광 상품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왕인문화축제기간 중 주제행사인 ‘구림마을 전통문화 체험존’과 투어행사인 ‘2200년 역사마을 구림스테이’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알차게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6일 오후1시에는 443년 전통의 구림마을 대동계사에서 신랑 류상준(혼주 류선열, 박영숙)군과 신부 전혜영(혼주 이금자)양이 백년가약을 맺는 결혼식을 왕인촌주민자치회(회장 최남호) 주관으로 실제 전통혼례로 치를 계획이어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우리 전통혼례의 멋을 보여줌과 동시에 혼례주인공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혼인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혼례식 거행순서는 신랑 신부가 꽃가마를 타고 구림마을을 행렬하여 대동계사에 도착하면 집례의 혼례진행에 따라 신랑이 기러기를 놓고 예를 올리는 전안례, 신랑 신부가 맞절을 올리며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교배례, 둘로 나눈 표주박 잔에 술을 따라 마시며 부부의 인연을 확인하는 합근례 순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 전통혼례체험에 참가하는 관광객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배부하는 등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시.군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뜻 깊은 행사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또한 관광객들이 새신랑 새신부가 되어 혼례식을 치루는 전통혼례체험, 한지를 가지고 연필꽂이.과반.손거울 등을 만드는 종이공예체험, 옛 방식 그대로 되살려 만든 한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통한옥 민박체험, 나물 만들어먹기, 영암 황토고구마 구워먹기, 시골 밤하늘 별 관찰하기 등의 자연생태체험, 구림마을의 정자.사우.종가 등의 자연문화유적을 탐방하는 구림마을 워킹투어 등 가족.연인.친구와 우리문화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영암구림마을은 왕인박사, 도선국사 등 많은 인물이 탄생한 마을로 한반도 최초의 시유도기 발상지인 구림도기 가마터와 회사정, 죽림정, 간죽정, 죽정서원 등 한눈에도 품격이 느껴지는 정자와 국암사, 동계사, 서호사 등의 사우 그리고 전통한옥, 돌담, 송.죽림이 즐비하게 옛 그대로의 정취가 남아 있어 2006년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잘 가꾼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전통마을이다.

한편, 2008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성장시킨 김일태 영암군수는 “국립공원 월출산 주변으로 만개하는 화려한 백리 벚꽃의 향연과 함께 구림마을 전통문화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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