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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 의신면에서 활동중인 봉사단체들이 태풍 무이파가 휩쓸고 지나간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소외계층 가옥을 대상으로 의신면 봉사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하느라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의신면 독거노인 돌보미와 자원봉사자들은 태풍으로 밀려온 쓰레기로 점령당한 초평?도항마을 해안가를 찾아가 진도경찰서 옥주골 봉사대와 함께 피해복구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태풍으로 가옥이 초토화 된 독거노인 가정, 10여곳을 방문해 피해가옥 청소 및 파손부분 정리,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신자 회장(의신면 봉사단체협의회)은 “태풍 무이파의 피해로 생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농어민들과 마음의 상처가 깊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독거노인들은 “처마까지 밀려온 해안 쓰레기를 혼자 처리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봉사단체에서 복구에 도움을 줘 이제 사람 사는 곳 같다”며 고마워 했다.
한편 진도군은 태풍 피해 조사가 완료된 후 공직자?유관 기관단체들과 함께 태풍 복구를 위한 대민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