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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가족이 함께하니 봉사활동이 더욱 보람 있고 즐거워요!
담양군은 지난 20일,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자녀를 둔 가족봉사단(회장 윤기섭)이 대덕면에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가족봉사단 15개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독거노인 4세대의 도배와 장판 교체, 천장 합판 덧대기를 비롯해 청소, 빨래 등 쾌적한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낡거나 고장 난 전자제품 수리는 물론 형광등 교체 등 연로한 어르신들이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폈다.
대덕면 용대마을 김 모 어르신은 “아들.딸이 멀리 떨어져 살아서 한번씩 와도 시간이 없어 해결하지 못하곤 했는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이 찾아 와서 청소는 물론 고장 난 전자제품까지 고쳐주니 고맙기 그지없다”고 전했다.
담양군 가족봉사단은 지난 2008년 56가족 185명으로 결성, 권역별로 5개 팀이 구성돼 매년 사회복지시설 및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해 가사봉사와 집수리, 환경 정비 활동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가족봉사단은 가족전체가 봉사활동에 참여해 자녀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줄 아는 실천적 의지와 가족간의 사랑을 확고히 하는 한편, 봉사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가족가치관을 형성시키는 등 공동체 의식을 강화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 우수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