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이 타국으로 시집을 온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운전면허 취득 지원 프로그램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군이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필기교육과 실기교육을 지원한 여성 12명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영암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한달여간 필기교육을 운영했으며, 이 중 필기합격자 12명에게 실기교육과 도로주행 학원비 70%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운전면허를 취득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국내의 조기 정착과 더불어 농촌지역의 특성상 불편한 교통편 이용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에 많은 이주여성들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교육비 지원을 통해 총 24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운전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