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 금성면에서 친환경농자재 전문업체인 (주)이륭농산을 경영하는 이상림 대표가 지역 내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써달라며 담양군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일 성금을 기탁한 이 대표는 “얼마 전 사랑하는 딸을 먼저 저 세상에 보내는 극한의 아픔을 겪었지만 주변 지인들의 격려와 위로가 큰 힘이 됐다” 며 “제 딸을 위해 보내주신 큰 사랑을 좀 더 뜻 깊은 곳에 쓰고 싶어 지역의 희귀 난치병 환우들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뜻을 답지하고 주민복지과에 성금을 맡겨 향후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관내 환자들의 치료비에 보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 대표는 백혈병 판정을 받아 1 가량 치료 중이던 27세의 딸을 지난 17일 저세상으로 보내는 슬픔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