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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민 자치의식 높이는 시민참여 시책 ‘호응’
  • 기사등록 2011-09-27 2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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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창조도시 건설을 목표로 소통과 참여를 강조하고 있는 광주시가 행정의 투명성과 자치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시책들을 펼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최근 2011민관합동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비롯 시민참여 예산제,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주민자치박람회, 시민과의 대화 등을 개최해 시민자치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시정 현안에 대해 참여와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2011 민관합동정책워크숍은 지난 19일 폐막됐다.

시와 시민단체는 지난 1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주민자치, 보수, 진보, 여성 등 96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0차례 회의를 열어 워크숍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 5월부터는 자치행정, 지역경제, 문화예술·관광, 언론, 여성 청소년, 사회복지, 도시환경·교통, 공통 등 8개분과별로 활발한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폐막식에서는 ‘지역공동체 문화 활성화 방안’ 등 35건의 창조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시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해오던 행사를 주민자치, 진보, 보수, 여성, 풀뿌리단체, 광주발전연구원 등 96개 단체가 참여하는 열린 워크숍으로 확대하고 민간단체 주도 방식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또 시는 시민의 의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시민참여조례를 지난 3월 제정, 시행 중이다.

시민참여조례는 시민이 시의 중요한 정책사업에 대해 토론회와 공청회, 설명회 개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광주시 산하 각종 위원회 위원은 공모제나 추천제 등을 통해 시민들을 최대한 많이 위촉하도록 하고 있다.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할 필요가 있는 경우 시민의견 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시민참여예산제는 지난 14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위촉직 위원 71명, 당연직 위원 9명 등 8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지방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는 강운태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시는 23일까지 8개 분과위원회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2012년 예산편성과 관련한 시민예산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1월22일부터 이틀간 혁신적 주민참여사례 발굴과 모범사례 확산, 자치공동체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릴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는 광주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행사와 문화행사, 교육·학술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운태 시장이 민선 5기 들어 매주 한 차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시민과 만남의 날에는 지난 8월말 현재 55회, 무려 219팀 845명이 참여해 건의사항을 내놓기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시정에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는 것은 궁극적으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며 “광주시정에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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