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2012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를 갖는다.

북구는 30일 오후 2시 구청 3층 회의실에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예산편성 사전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북구가 주최하고 예산참여시민위원회(위원장 김정원)가 주관해 예산참여 시민위원을 비롯한 지역위원, 일반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북구는 주민들의 예산편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예산실무 전문가를 초빙해 2012년도 예산편성 방향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참석주민과 담당 공무원간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북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분야별 토론회, 11월에는 예산참여민관협의회 회의, 구청 홈페이지 예산참여방 등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2012년도 예산을 편성하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구정에 반영해 나가고자 설명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 발전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9월부터 의무적으로 시행토록한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200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북구가 전국 20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 모델이 돼 명실상부한 선진 재정운영 기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