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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지능화된 전화 금융사기 주의해야... - 진도경찰서 경리계
  • 기사등록 2011-09-28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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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촌에서 도시 전역까지 널리 퍼져가고 있는 전화 금융사기(보이스 피싱)의 범죄수법이 날로 지능화 되는등 교묘해 지고 있어 이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부분의 이러한 전화 금융 사기범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피해자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내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그 수법 또한 다양해져 다른 나라에서 전화단말기를 설치해 놓고, 한국에 있는 공범들과 함께 교묘한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고, 그 범죄조직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피해자 대부분이 최근 금융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당황한 나머지 사기범들의 치밀한 수법에 속아 피해를 당하게 된다.

경찰에서는 예방과 검거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지만 문제는 알고도 속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알고도 속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화상으로 개인정보를 묻거나 은행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는 것은 모두 금융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몇가지 사항들을 꼭 알아두자.

먼저, 요즘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니홈피, 블로그 등에 전화 번호 등 자신 및 가족의 개인정보를 게시하지 않는다.

둘째, 종친회, 동창회, 동호회 사이트 등에 주소록 및 비상연락처 파일을 게시하지 않는다.

또한 동창생 또는 종친회원이라고 하면서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사실관계를 재확인 하여야 한다.

문자나 전화로 정말 다급한 어조로 동창이나 회원인 것처럼 속여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셋째, 비상시 자녀 등 가족에 대한 연락을 위해 친구나 교사 등의 연락처를 확보한다.

최근의 발생 사례를 보면, 자녀에게 욕설 등의 문자나 전화를 보내 귀찮아서 전화를 꺼놓게 만든 뒤 부모에게 연락하여 자녀를 납치하고 있으니 돈을 보내라는 등의 협박성 전화사기 신고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넷째, 현금지급기(CD/ATM)를 이용하여 세금 또는 보험료 환급, 등록금 납부 등을 하여 준다는 안내에 일체 대응하지 않는다.

다서째, 발신자표시가 없거나, 있어도 001, 008, 030, 086 등 처음 보는 국제전화번호인 경우는 의심하여야 하고,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를 받은 경우 상담원 연결을 하지 말고 해당 기관에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한다.

여서 번째, 계좌이체, 신용카드사용 내역 등 본인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 서비스(SMS)를 적극 이용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스스로가 침착하게 대처하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현금지급기 앞에 섰을 때는 한번쯤 금융사기라는 것을 생각하고 의심이 있으면 금융기관이나 경찰관서에 신고를 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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