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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2012여수세계박람회 ’ 특별대담
  • 기사등록 2011-09-29 09: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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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여수MBC(대표이사 사장 송원근)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200여일 앞두고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박람회장 건설공사와 여수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등, 내년 세게박람회 준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성공개최와 사후활용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대담 방송, 여수MBC 특별대담, ‘긴급진단!! 2012여수세계박람회’을 방송한다.

9월 28일(수)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여수MBC 공개홀에서 녹화된 이번 특별 대담은 복문수 전남대학교 기획처장의 사회로, 김성곤 국회의원과 김충석 여수시장, 김근수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이상훈 여수엑스포 시민포럼 사무처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박람회 준비상황과 성공개최를 위한 현안, 사후활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 등이 폭넓게 제시됐으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대담 참석자들은 하나 같이 '중소도시 여수에서 열리는, 다시는 없을 최고의 기회! 2012여수세계박람회!'라는데 공감하면서, 여수 엑스포의 취약점인 교통문제와 관련해 외부에서 여수를 잇는 도로나 철도 부분의 SOC는 금년 말까지 대부분 순조롭게 개통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가지 교통문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상훈 사무처장은 엑스포시민포럼에서 대중교통과 도보이용,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면서 기후보호도시라는 세계적 네임밸류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고, 환승주차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람객 입장에서 보면 박람회장과 가까운 곳에 환승주차장을 위치시키는 게 좋다며, 주차공간에서 박람회장을 잇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환승주차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와 관련해 김근수 사무총장은 평소엔 문제가 없겠으나 특정일에 주변 보조주차장과 시내 주차장을 풀가동해 박람회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충석 시장은 박람회 종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여수시내 숙박과 식당은 물론 실시간 예약까지 끝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관람객 가운데 큰 비중 차지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 면제를 제안해 추진중이라며, 크루즈는 이미 면제가 됐지만 전세 항공기는 면제되지 않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후활용방안과 관련해서 김성곤 의원은 여수 엑스포는 여수의 마지막 기회라며 '여수박람회지원 및 사후활용특별법'에 부지 시설 운영과 국가 지원, 남해안선벨트와 연계하는 내용, 여수프로젝트의 정신을 살릴 방안 등이 담겨 있다며,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12월쯤 국회를 통과한다고 말했다. 또, 사후활용의 측면에서 공공성과 상업성을 살려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상훈 총장은 재난 체험과 대응하는 해법을 찾아낼 기후변화체험센터 설립을 제안하면서, 이를 위해 박람회 부지를 활용하고 엑스포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 능력을 활용하는 구체적 방안을 강구하자고 말했다.

박람회장 내 면세점 필요성에 대해 토론자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지만, 홍준표 대표가 제안해서 눈길을 끌었던 카지노 유치와 관련한 문제에선 입장이 다소 엇갈렸다.

김근수 사무총장은 제주도의 경우를 예로 들며 내국인도 엑스포 방문시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성곤 의원은 이미 엑스포 특별법에 면세점 부분이 추가돼 있는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카지노는 거부 정서가 많은 첨예한 사안으로 지역 여론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충석 시장은 여수항에 접안된 크루즈에 카지노가 있으니 외국인만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이상훈 사무총장은 선진지를 흉내내 성공한 박람회는 없다며 보다 건강한 쪽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수MBC특별대담, ‘긴급진단!!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9월 29일(목) 밤 12시 10분부터 100분 동안 전남동부지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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