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대나무골 담양군의 특산물인 죽순과 대통을 활용한 요리가 제18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요리경연대회에서 까다로운 심사위원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담 양군은 지난 10월 7일부터 3일간 개최된 ‘맛 따라간 남도! 남도를 담은 음식!’이라는 주제로 제18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요리경연대회 일반부에서 이명숙, 신대철 부부가 죽순과 대통을 활용한 요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담양읍에서 식당 ‘담채’를 운영하고 있는 이명숙.신대철 부부는 올해 처음 요리경연대회(일반부)에 참가, ‘죽순 개불’과 ‘한방 유황오리 대통구이’ 요리를 선보여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 씨 부부가 선보인 요리는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이미지를 잘 살리면서 대나무의 담백한 맛과 향이 잘 살아있는 담양 대표음식으로 상품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는 점에서 심사위원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죽순 개불은 담양에서 많이 생산되는 분죽의 윗부분을 이용, 죽순의 모형을 그대로 살림으로써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이미지를 잘 부각시키고 특별한 양염 없이도 죽순의 담백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방 유황오리 대통구이는 유황오리에 몸에 좋은 한약재를 대통에 함께 넣고 숯불에 구어 대나무 수액이 유황오리에 흡수되게 한 최고의 보양음식이다.
이명숙.신대철 부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는 신념으로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 음식 개발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