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립도서관에서는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시민 독서의욕 고취와 독서습관 생활화를 위해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독자를 선정, 11월 중에 시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시립도서관을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서와 전자책 부문으로 나눠 다독자 선정을 위한 조사를 실시해 모두 70명을 선정했다.

어린이 ․ 청소년 ․ 일반부 등으로 구분된 도서부문에선 일반부 윤영민(돌산읍,33), 청소년 김수찬(봉계동,15), 아동 김규빈(안산동,11), 전자책 부문은 서련(봉계동,34)씨 등이 다독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겐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이중에서 일반부 윤영민씨는 1년간 426권의 책을 읽어 시립도서관 전체 이용자 중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었으며, 청소년부 김수찬 학생은 346권의 책을 읽어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여수시민들이 1년간 시내 6개 시립도서관에서 빌려본 도서는 모두 1,062,414권으로 시민 1인이 3.62권의 도서를 읽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인당 2.55권이 증가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다독자 선정을 계기로 어린이 및 청소년 ․ 성인들의 독서의욕 고취 및 체계적인 독서계획 수립과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은 물론 디지털 컨텐츠 홍보 및 이용을 활성화하여 독서 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9일 박람회 조직위원회 직원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마련한 「아름다운 책방」에 도서 200권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