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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극「해미야 놀자」보성에서 공연 - 보성에서 농어촌희망재단 전통 5일 시장 기획공연 성황
  • 기사등록 2011-10-21 1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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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해미뮤지컬컴퍼니가 펼치는 희망특급배달 유랑극「해미야 놀자」공연이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복내 5일시장과 보성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전통5일 시장 문화순회공연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단순히 상거래만 하는 시장이 아닌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투어로 기획된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심청전’의 고전적인 이야기를 현대판으로 각색하여 로또에 당첨된 심 봉사가 딸 심청을 찾으러 뺑덕어멈과 보성에 와서 건강에 좋은 보성녹차를 먹고 눈을 뜬다는 줄거리로 진행됐다.

특히 출연자들의 코믹한 연기와 과장된 몸짓,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 등으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문덕면에 사는 강모씨(여, 39세)는 “평소 TV로만 봤던 박해미씨 등 연예인을 눈앞에서 보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공연을 보려면 광주나 순천으로 나가야하는 불편도 있고, 관람료도 비싸 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보성군에서 공연을 유치해 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내면에서는 복내 5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 복내면민회, 복내면 청년회, 북부농협과 함께 매월 1회씩 문화 공연을 개최하여 시장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통재래시장을 상거래의 공간에서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시도를 통해 젊은 소비자들이 찾는 활기찬 시장으로 인식 전환을 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매월1회 상설영화관 운영, 각종 상설공연 및 기획공연을 풍성하게 개최하여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의 향유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문화욕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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