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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30일까지 개최되는 ‘남도 산림문화 축제’에서 2011년 제5회 목공예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과 그동안의 최우수작 등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의 목공예 발전과 숲가꾸기로 버려진 부산물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007년 시작한 목공예 공모전은 회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목공예 부분 64개와 생태공예 부분 42개 작품이 출품돼 분야별로 목공예부문에서 장성 설도인씨의 ‘편백나무 사무용 소품 모음’이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 우수상에 담양 김형산씨의 ‘먹감애기이층장’, 장려상은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생태공예부문에선 장흥 장창오씨의 ‘동물친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은 완도수목원 박종석 연구사의 ‘남도의 늘 푸른 참나무들’, 장려상은 10개 작품이 확정됐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지난해까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개 작품을 30일까지 전시한다.
또한 올해 목공예 공모전 전시회에는 전남도 장인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도내 12명의 작가가 그동안 갈고 닦아 온 기량과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아름답고 예술성 높은 작품들을 출품해 전시하고 있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남도 산림문화 축제에 오면 훌륭한 목공예 작품들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이 준비돼 있다”며 “앞으로 목공예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