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서장 박승주)는 DNA 검사로 5년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발생한 부녀자 강간사건의 용의자 A씨(남,36세)를 구속하였다.
A씨는 절도피의자로 해남경찰서에서 조사받던 중, 경찰이 다양한 범죄수법 전력이 있는 것을 보고 DNA채취를 통해 여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5년전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06년 8월경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시정되지 않은 부엌 창문을 열고 침입하여 4살된 아이와 함께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에게 아이를 죽이겠다고 칼로 위협하여 피해자를 강간한 후, 강간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재차 협박하여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재 A씨는 DNA자료가 일치함에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구속 수사중에 있다.
해남경찰은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 했던 강력사건을 DNA채취로 밝혀내 5년전 사건을 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