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고의 드라이브코스인 아름다운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효녀 심청 이야기가 시작되는 곡성군은 지난 12일 섬진강 기차마을 농촌체험학습장 일원에서 “건강하고 팔팔하게” 사는 삶을 위한 주민건강걷기 대회를 건강 팔팔 마을 주민 포함 800여명의 일반 남여노소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가졌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이 주관하고, 곡성경찰서, 곡성군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간단한 체조 및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섬진강기차마을 농촌체험학습장 소나무 숲길을 출발해 벚꽃이 만발한 학정천 뚝방 산책로를 지나 곡성체육공원까지 약 5㎞구간을 힘차게 걸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박명도 원장은 “걷기는 가장 안전하면서 간단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산소섭취량 증대, 심장기능 강화, 신진대사 촉진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특히 과체중인 사람이나 노인, 심장병 환자를 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심폐기능이나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