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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된장이 농가소득 효자 - 강진 전통된장마을 5억 매출목표 구슬땀
  • 기사등록 2008-04-13 0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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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문을 연 전남 강진군 군동면의 강진 전통된장마을이 겨울철 농한기동안의 운영 4개월 만에 1억 7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개가를 올려 화제다.

강진 전통된장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전통방법으로 자연 숙성시킨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만들어 웰빙식품으로 본격적인 도시소비자들을 겨냥해 판매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강진 전통된장마을의 제품들은 무형문화재 37호인 옹기장(甕器匠)정윤석의 봉황옹기 대형항아리 250개에 담겨져 숙성되어 한층 가치를 더해주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간장용 소금도 최소한 5년 이상 숙성된 것들로만 사용한다.

국비와 군비 자부담 등 8억 7천만 원이 투자되어 기능성 현대화를 이룬 강진 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대표 최진호)은 지난 해 28톤을 생산해 2억 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는데 올해는 50톤 생산, 5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메주 34톤, 된장 10톤, 고추장 2톤, 간장 3톤, 청국장 1톤 등을 생산해 낼 올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된장마을은 브랜드 네이밍과 포장디자인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창출과 명품브랜드 정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맛 좋은 기능성 장류를 개발하고 체험관이 완비된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며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식품 품질인증도 취득해 소비자 신뢰도를 확실하게 굳힌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1년부터 마을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공동작업형태로 전통방식을 고집하며 생산을 해오고 있는 강진 전통된장마을은 백정자(70세, 군동면 신기)씨 등 24농가가 참여 하고 있다.

백씨는 “이제 미국 수출 길에도 나설 정도로 정착에 성공한 만큼 제조일자가 표시된 항아리에 된장을 담아가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 등도 개발해 전국 최고와 제일의 된장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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