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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남도지방 특유의 가락과 멋이 있는 남도민요 및 고법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제14회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와 제5회 전국고수대회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간 진도군향토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결과 남도민요 부문에는 경기도 양명희(45세)씨가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고법부문에는 해남군 박선호(26세)씨가 명고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진도지부가 주관한 이번 제14회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는 단체를 포함한 82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8개 부문 32명이 수상했다.
제5회 전국고수대회는 55명의 경연자가 참가하여 5개 부문 23명이 수상했으며, 2010년에 비해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남도지방 특유의 여유 있는 가락과 멋이 깃들에 있는 남도민요와 고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고장인 진도군의 위상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명실공히 국내 민요경창대회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관람객이 자리를 가득 매워 우리 지역의 남도 민요와 고법에 대한 수준을 한층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