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이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 해소를 위해 '쌀 소득 변동형직불금' 중 일부를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쌀값 하락과 태풍 피해 등 농업재해 피해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해 매년 12월에 지급하던 직불금 중 50%를 예년보다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직불금 조기 지급은 올해 이상기온 등 농업관련 각종 재해에 따른 농업인의 자금수요, 영농자금 이자 상환, 영농자재 대금결재 등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결정됐다.
현행 쌀 직불제는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분의 일부를 정부 보조금으로 메워주는 제도로, 고정 직불금이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농민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될 것을 기대된다.
군은 관내 3,966농가에 지급될 고정 직불금 43억원 중 50%인 22억여원을 11월 초순에 지급할 예정이며, 나머지 50%도 11월 하순경에 지급할 계획이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태풍과 이상 기온 등으로 힘들어 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