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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스트셀링카 중고차 가치 베스트?
  • 기사등록 2011-11-14 14: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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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2.0 TDI’ 및 토요타 ‘캠리’, 그리고 신차효과를 내세운 BMW ‘528’ 등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며, 벤츠 ‘E300’이 경쟁상대인 ‘BMW 528’을 1000대 이상 차이로 물리치며 1위를 차지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중고차 몸값은 어떨까?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수입 중고차의 특징인 빠른 감가는 베스트셀링카도 피해갈 수 없으며, 특히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연비 효율이 낮을수록 중고 시세 하락 폭이 크다고 설명한다.

2010년 베스트셀링카 중 지난 1년 동안 가장 몸값이 많이 내려간 차는 렉서스 ‘ES350’로 나타났다. ES350의 연비는 9.8km/ℓ으로 4등급이며 신차가격 5,950만원대비 중고차가격은 3,800만원으로 1년이 지난 현재, 63% 수준의 가치가 남아있다.

마찬가지로 연비효율 4등급인 혼다 ‘어코드 3.5’ 또한 1년새 1,300만원 이상 감가되어 66%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동급 연비효율 중에서는 아우디 ‘A4 2.0 콰트로’와 판매 1위를 차지했던 ‘벤츠 E300’만이 각각 중고차 가격 3,600만원, 5,250만원으로 75%이상의 잔존가치를 보유 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연비효율이 높은 수입차는 잔존가치가 비교적 높았다. 연비효율 1등급에 빛나는 폭스바겐 ‘골프 2.0 TDI’는 1년이 지난 현재 신차가격의 83%수준에 거래되며, 국산 인기중형차 ‘YF쏘나타’에 버금가는 잔존가치를 뽐내고 있다. 폭스바겐의 또 다른 베스트셀링카 ‘파사트 2.0 TDI’ 역시 1등급 연비와 함께 82%의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판매 2위인 BMW ‘528’는 10.9km/ℓ의 3등급 연비임에도 신차대비 77% 수준인 5,3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판매 3위 토요타 ‘캠리’의 중고차는 2,550만원으로 신차대비 73%의 몸값을 유지 하고 있다.

카즈 정현중 판매담당은 “고유가로 인해 수입차의 최대약점으로 꼽히는 연비가 우선시 되는 추세이지만 기본적인 브랜드 선호도 역시 가격을 좌우한다.

같은 연비등급이더라도 독일차 브랜드인 BMW와 아우디의 잔존가치가 70%대 후반인 반면, 혼다와 토요타 등은 1년 사이 60%대까지 낮아져, 독일수입차에 대한 수입차 선호도가 여실히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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