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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형 K7 중고차 검색 5위로 껑충
  • 기사등록 2011-11-16 1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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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기아 준대형차 K7의 중고차 검색순위가 11월 첫 주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불변의 1위 ‘그랜저TG’와 신흥 인기모델 ‘제네시스’, 여기에 K7까지 10위권 내 대형차가 3대로 늘었다.

이처럼 중고 K7에 대한 관심이 폭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바로 신형 ’K7’의 출시소식에 있다. 2010년 중형시장의 한바탕 물갈이였다면, 최근 1년 한국지엠 ‘알페온’과 르노삼성 ‘올뉴 SM7’ 등 준대형급이 모두 신형으로 갈아 입었다.

이에 가장 출시가 오래된 K7 역시 ‘2.4 프레스티지’ 모델을 추가한 2012년형 K7을 선보였는데, 이 시점과 중고K7의 검색량 급증 시기가 일치하는 것.

K7을 욕심 내던 운전자들이 신형 출시에 따른 가격하락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기아 ‘K7’은 동급에서 보기 힘들었던 젊고 스포티한 디자인 및 뛰어난 성능과 승차감으로 준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폭풍을 일으켰다.

출시 6개월여 만에 그랜저의 동기간 판매량을 추월하기도 했지만, 올 초 신형 ‘그랜저HG’의 등장에 곧 메인 스테이지를 내줘야 했다. 이에 새롭게 변모한 2012년형 K7은 2.4 등급, 즉 배기량이 2,400cc인 시장으로 포커스를 맞췄다.

‘쏘나타’와 ‘K5’ 등 중형차 역시 2.4 등급을 내놓고 있지만, 대형급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적은 것 사실이다. 반면 실제 중형차 크기와 큰 차이가 없는 준대형급의 경우 2.4ℓ 엔진으로도 만족스러운 주행성능을 구현할 수 있고, 여기에 대형차만의 프리미엄급 사양을 기본장착 해 ‘실속 있는 럭셔리’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 ‘K7 2.4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3,210만원으로 동급 ‘그랜저HG 240’보다 100만원 가량 비싸다.

카즈 임진우 매물담당은 “2012년형 K7 출시로 인해 중고차 가격이 더욱 내려갈 것 이라는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중고 K7 검색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2010년식 K7의 중고차는 신차의 80%수준인 2,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막강한 경쟁모델인 ‘그랜저’의 신차효과와 자체적인 신형의 출시, 고유가와 연식변경 등 외부요인이 감가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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