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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을 물들이는 화려한 봄꽃 물결 사이로 봄의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해남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세계 공룡대체험전, 초의 문화제 등 땅끝의 봄소식을 전하는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
조계종 22교구 본사로 해남의 대표적인 사찰인 대흥사 일원에서는 이곳에서 배출한 대표적인 인물인 서산대사와 초의선사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3일, 호국불교의 상징으로 대흥사에 의발이 전하고 있는 서산대사의 정신을 이어받고 뜻을 기리기 위한 한 서산대제 및 나라사랑 글쓰기 대회를 시작으로 야간에는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한 연등축제가 개최된다.
이어 4일에는 전국 다인들의 축제인 제 17회 초의문화제가 진행돼 초의선사 추모제를 비롯해 육법 공양, 조사다례 등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는 초의선사의 삶을 되새겨 보는 자리를 갖는다.
지난해 공룡박물관 개관이후 10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찾은 황산면 공룡화석지에서는 제 4회 신기한 세계 공룡대체험전을 개최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되는 어린이 큰잔치를 비롯, 3일동안 공룡그리기 ․ 글짓기 대회와 공룡화석 발굴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실시되며 파충류 전시, 공룡우표전시 등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또 마술공연, 공룡영화 상영 등 풍성한 행사가 화석지 곳곳에서 실시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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