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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대학 정상화를 위한 강진군민 결의대회
  • 기사등록 2011-11-24 16: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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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의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지난 11월 10일 모임을 갖고, 현재 강진군의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인 성화대학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폐교예고처분은 지역민들의 민의를 외면하고 지역사회에 대학의 존재 의미를 심사숙고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식의 일방적인 조치라고 정의하고, 지역민들의 뜻을 모아 위기에 처한 성화대학 살리기에 나설 것을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성화대학 정상화를 위한 강진군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진군 군의회 의장 김은식, 교육발전협의회 회장 마삼섭, 지역사회협의회 회장 김민균,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정명숙씨가 공동대표를 맡기로 하고 성화대학 정상화 대책을 위한 모든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일차적으로 2011년 11월 24일(목요일) 오후 5시, 강진 아트홀 강당에서 시민단체 대표들과 군민, 성화대학 구성원들이 모여 강진 군민들의 의지를 표명하는 ‘성화대학 정상화를 위한 강진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주길성 강진기독교청소년협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성화대학 교수협의회회장 류부걸 교수는 성화대학 사태는 비리재단의 범죄행위와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해야 할 교과부의 직무유기 책임을 엉뚱하게 실질적인 피해자인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해야할 성화대학 재단과 교과부의 무책임한 행태를 싸잡아 성토하였다.

류교수는 성화대학 재단은 교과부의 감사이행을 하면서 구성원의 의견을 단 한 차례도 수렴한 적이 없었으며,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나 사죄를 표한 적도 없는 부도덕한 범죄집단이며, 교과부의 감사 지적사항 20개 항목 중 한가지 항목 밖에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감사이행을 하지 않고 재단이 스스로 학교문을 닫겠다는 것으로 교육자로서의 최소한의 책무와 양심을 져버린 무책임한 재단이다라고 성토했다. 또한, 이러한 무책임한 비리재단을 대신할 임시이사를 보내 학생과 지역의 실질적 피해사항을 파악하고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해야할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성화대학을 폐교로만 몰고 가는 것은 또 다른 직무유기라고 주장하였다.

비상대책위원회 김은식 공동대표는 지역사회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인 성화대학의 현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성화대학은 그동안 강진군과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헌신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으며, 성화대학이 지역에 존재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자녀교육 및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강진의 대표축제인 “강진청자축제”에도 참여하여 이바지 한 점 등을 거론하며, 성화대학 폐교조치에 강력히 반대하고 성화대학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앞으로 ‘성화대학 정상화를 위한 강진군민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교과부와 지역정치인들에 대한 항의방문, 교과부와 청와대에 탄원서 제출, 지역민들의 서명운동 등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성화대학의 정상화를 바라는 지역민의 의견을 모으고 알려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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