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지난 1일 직무 육성 품종보급 시범사업으로 국화 ‘백마’, ‘차밍아이’를 재배한 봉산면 와우리 김상철씨 재배농가에서 국화재배 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최근 국화 품종에 대한 로열티 문제, 종묘비 등으로 생산에 압박을 받고있는 농가에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우리 품종의 재배면적,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선보인 ‘백마’는 9월 하순에 자연개화하는 백색의 스탠다드형 하추국으로 꽃의 중앙부가 녹색을 띠고 있어 깨끗함이 돋보이는 절화 품종이고 ‘차밍아이’는 10월 하순에 자연개화하는 분홍색 스프레이 추국으로 꽃잎폭이 넓어 볼륨감이 우수한 홑꽃 절화용 품종이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대전면 임한철(46)씨는 “화훼농가에게는 그동안 지원책이 상대적으로 적었던게 사실”이라며 “군에서 품종 보급에 따른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장풍환 소장은 “앞으로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백마’와 ‘차밍아이’는 기호성, 시장성이 인정되어 2008년에는 많은 농가들이 재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