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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신안군은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마늘, 시금치, 양파 등 주요 밭작물에 대한 월동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 전 원예작물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11월 집중호우로 일부 물빠짐이 나쁜 포장에서 습해로 인한 생육부진과 병해충이 발생되고 있으며 일조부족으로 연약하게 웃자라 월동기 저온피해가 우려되어 작물별 월동대책이 요구되었다.
겨울재배작물의 월동생존율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11~12월)의 기상조건에 의해 좌우되며 무엇보다 웃자람과 병해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생육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밀관찰을 통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시금치의 경우 습해피해포장은 엽면시비로 생육촉진을 도모하는 한편 지나친 웃거름 사용으로 웃자라지 않도록 작물별 균형시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강우 전후에 철저한 배수로 정비로 습해예방이 선행되어야 하며, 시금치 노균병 예찰.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마늘은 파종 후 지속된 고온과 일조부족으로 웃자라 혹한이 닥칠 경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내년 2월 상순까지는 비료를 주어서는 안되며 웃거름은 내년 2월 중하순에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