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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위기의 FTA, 현실농업대책으로 넘는다 - 담당급 이상 T/F팀 구성, 분야별 세부 대책 마련
  • 기사등록 2011-12-05 15: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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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이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따른 농업피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한미FTA가 발효되면 향후 15년간 군의 농업 총생산액은 약 1,247억원이 감소되고 이 중 특히 축산부문이 1,020억원, 과수분야 118억원, 원예특작분야가 109억원으로 연평균 83억원의 생산손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자체 검토결과를 밝혔다.

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먼저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분야에 조사료 재배면적을 2015년까지 5,000㏊까지 확대해 전 축산농가가 100% 자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농가를 550호까지 육성해 고품질 브랜드화 정착과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사육 환경개선 등으로 축산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그리고 군 농업발전기금 목표액인 100억원의 조기달성과 함께 대출금리를 당초 2%에서 1%로 인하하고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가도우미, 영유아 양육비지원사업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총 14개소 899ha에 이르는 밭기반 정비사업추진과 62개소 203km에 해당하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 정착을 위하여 벼 전체 경지면적의 80%에 해당하는 육묘용 상토공급과 친환경 비료지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지원 등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생산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친환경농업 생산단지 조성(3,272㏊), 달마지쌀 골드 생산장려금(500㏊),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유통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산지유통센터 건립(3개소), 대봉감 고부가가치화 육성사업, 농산물 저온․보관시설 설치 등과 전통발효식품 산업화, 산지농산물 가공시설 설치 등 본격적인 농식품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총 10개소에 이르는 읍·면소재지와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며 도시민 이주를 대비하고 대불산단 등의 배후 전원도시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삼호읍 일원에 신규마을 조성과 재개발을 시행키로 했다.

김일태 군수는 “담당급 이상으로 이뤄진 TF팀을 구성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자체시책 발굴해 시행하기로 하고 관련 유관기관 단체와 분기별 연석회의를 개최 현안과제 도출 및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며 “한미 FTA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 차원의 자체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도와 중앙부처와 함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응과제 지속적인 관리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또 “위기를 기회로 FTA 파고를 넘어「희망농업! 부자농업인! 행복농촌」건설을 위하여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암군은 현재 농업관련 예산이 민선4기 출범해인 2006년 460억에서 2007년 518억, 2008년 637억, 2009년 738억, 2011년 789억으로 매년 2배 가까이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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