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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만드는 무공해 시루 콩나물 인기
  • 기사등록 2011-12-06 09: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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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콩나물 구별하기 어렵지 않아요! 담양군 남면 반석마을 할머니들이 기른 콩나물이면 그냥 믿고 사시면 되~요!”

시간도 쉬어간다는 슬로시티 담양군 남면에 위치한 반석마을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이 옛날식으로 기른 무공해 시루 콩나물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마을에서 재배되거나 농협을 통해 구입한 국산콩과 무농약 볏짚을 태워 만든 재, 그리고 맑은 물만을 사용해 재래식 방법으로 할머니들이 직접 시루에 콩나물을 기르고 손질해 판매한다.

일반 콩나물에 비해 뒷맛이 개운하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 입소문을 타며 인근 음식점 등에서 주문전화가 늘고 있다.

콩나물을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은 일부는 난방비 등 경로당 운영비에 보태고 일부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 할머니는 “처음에 면에서 콩나물을 키워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해왔을 때는 ‘누가 사가기는 할까?’ 생각했는데, 우리가 재배한 콩나물을 사려는 문의전화가 많아지니 힘이 절로 나고 시간 가는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반석경로당을 비롯해 메주를 제작하는 외동 경로당, 마늘·양파 장아찌를 만드는 무월경로당, 유과를 만드는 월곡경로당 등 총 10개의 경로당에 재료비 등을 지원 ‘경로당 소일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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