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골목상권의 주역으로 구성된 ‘광주 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박기수)이 7일 저녁 6시부터 상무지구 조선컨벤션웨딩홀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조합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백화점과 대규모 할인점 등의 확장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을 맞고 있는 소규모 수퍼 점주들이 모여 올 한해를 돌이켜보고,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유통환경을 헤쳐나갈 의지를 다져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국 최초로 SMS 저지 조례를 제정하는 등 평소 전통.골목 상권 보호에 앞장서 온 강운태 시장에게 조합원의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한편 광주시는 전국 최초의 조례 제정 이외에도 28개 전통상업보존구역(전통시장 반경 1㎞) 지정을 통해 대형마트와 SSM 입점을 저지해 왔으며,
중소수퍼 공통물류센터 건립과 소상인 유통업 구조개선 자금 지원 등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소상인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