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어장(漁場)에 일을 보기 위해 바다로 나간 70대가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순천시 해룡면에 사는 신 모(70)씨가 마을 앞 바다에 설치한 어장에 일을 보러 나간 뒤 아무런 연락도 없이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119에 신고했다.
신씨의 소재를 확인하던 가족들과 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후 해안가에서 신씨가 집에서 타고 나간 오토바이와 갯벌을 건너는데 사용하는 ‘뻘썰매’를 발견했지만 신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여수해경은 신씨가 혼자 고기잡이를 하다 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헬기와 경비정, 122해양경찰구조대 등을 투입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인근 해역에서 이틀째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