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오는 2013년부터 광주 시내버스와 광주시외를 운행하는 농어촌버스간 환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내년도 ‘광역 대중교통 환승용역’ 시행 후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2013년부터 광역교통간 환승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와 인접 시군을 교차 운행하는 버스는 302대(시내버스 65, 농어촌버스237)로 40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광역교통을 이용해 광주를 진출입하는 이용객은 1일평균 2만여명(교통카드 기준)에 이른다.

※ 인접시군 :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현재는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가 광주와 나주시를 비롯한 5개 시군을 교차 운행하고 있음에도 교통수단간 환승이 안 되어 이용객이 교통요금을 이중으로 부담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와 동일생활권을 형성하면서도 광역교통간 환승이 안 되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인접 시군과 실무자협의회를 구성 논의해 왔다.

시는 내년도에 광역 대중교통 환승용역에서 환승모델을 마련하게 되면 인접 시군의 협의를 통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에는 광역교통 이용객에게 버스도착시간 등의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화순군과 함평군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광주시를 왕래하는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 현재 광역버스정보시스템 168개소 운영
- 광주122, 나주 21, 담양 10, 장성 15개소

시 관계자는 “광역교통 환승이 이루어지면 광주시를 왕래하는 지역주민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데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