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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위 및 서해안 강설 전망 - 14일(수) 밤~17일(토) 강한 바람과 함께 평년보다 3~5도 낮은 추운날씨
  • 기사등록 2011-12-14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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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2~3일 추워졌다가 3~4일 평년기온을 회복하여 따뜻해지는 3한4온의 주기적인 기온변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이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워졌다가, 이 고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변질되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이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워지는 현상이 반복되기 때문임.

14일(수)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17일(토)까지 평년기온보다 약 3~5도 더 낮아 춥겠으며, 18일(일) 낮부터는 3~4일 가량 평년기온을 회복한 후 다음 주 중반 이후에는 다시 추워질 가능성이 있음.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에서는 해기차(바다와 상층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눈구름대가 발달함. 일반적으로 해기차가 크고(20℃이상), 바람이 강할수록(25knot(12.5m/s)) 불안정이 강화되어 눈구름대가 잘 발달함.

현재, 서해상의 수온은 약 11~13℃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16일(금)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약 1.5km상공 영하 12℃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서해상까지 남하하여 해기차가 20℃이상 나겠음. 또한 바람도 30knot(15m/s)이상 불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1~3km 고도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15일(목) 늦은 밤 충청이남서해안지방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고, 17일(토) 낮까지 제주도와 충청이남 서해안에 다소 많은 눈(최고 5cm 내외)이 예상됨. 그러나 아직은 기압계의 이동이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람.

특히, 이번 눈은 16일(금) 새벽에서 오전사이 북서풍이 강화되면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다 낮이 되면서 다소 약화된 후 밤부터 다시 강화되겠음.

한편,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람.

14일(수) 밤부터 동해 및 서해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고, 15일(목)에는 그 밖의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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