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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육성기금 이율 내리고 지원액은 올린다 - 전남도, 유기농 실천 확산 위해 내년 융자액 60억원·이율 1%
  • 기사등록 2011-12-14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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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친환경농업 실천 확산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농업인 경영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지원액을 확대키로 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른면 ‘친환경농업육성기금조례 시행규칙’ 개정으로 2012년부터 무농약·유기농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 과정에 필요한 융자금 대출이율을 기존 2%에서 1%로 낮췄다.

시설자금의 경우 2년거치 3년 균분상환에서 2년거치 5년균분상환으로 상환기간을 연장키로 했으며 매년 40억원씩 지원하고 있는 융자지원액도 6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신청 자격은 친환경농업인 또는 친환경농업 관련 법인 대표가 전남도내에 1년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이나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약재배로 매입하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단체)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과 관련된 사업이 해당된다.

융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지원되며 개인은 1억원, 단체는 5억원, 유통업체 임차료는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 활성화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필요한 신규시설 설치 및 기존 시설을 확충할 경우에 지원하고 운영자금은 시설자금 이외의 원료구입·수매자금,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과 같은 소득증대에 직접 소요되는 사업에 지원한다.

전남도가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지원조건을 완화한 것은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명식품산업육성 5개년 계획’ 추진을 위한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의 영농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수출 관련 업체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농업인 등에 대한 안정적 경영과 유통망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생산·판매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친환경농업 실천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FTA에 대응한 농업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융자금 지원은 내년 1월부터 2월 초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3월중 사업대상자와 융자금액을 확정 통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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