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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동문 자부심 더 높게’…2011 건국인의 밤 열려
  • 기사등록 2011-12-17 0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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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들의 뜨거운 애교심과 드높은 자부심 속에서 선배들에게는 존경을, 동기들에게는 우정을, 후배들에게는 사랑을 재확인하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모교 건국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김경희 학교법인 이사장)

건국대 총동문회(회장 김순도)가 주최한 ‘2011 건국인의 밤’ 행사가 1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경희 이사장과 김진규 총장, 김문기 원로회의 의장, 박희태 국회의장 등 건국대 동문과 건국 가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2011 건국인의 밤에서는 정길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전 건국대 총장)이 ‘자랑스러운 건국인’ 상을 수상하며, 가장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정일민 교수(응용생물과학)가 ‘건국학술대상’을 수상, 특별연구비 1,0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또 서울캠퍼스 교무처 정연숙 선생과 글로컬캠퍼스 기획처 박천기 선생이 우수교직원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준우승을 차지한 문혁주 건국대 농구부 코치(일어교육 98), 올해 제82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정진혁(체육교육 09)선수와 제65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우승한 설재민(체육교육 08)선수가 각각 김해수 건국체육회장으로부터 ‘건국체육인상’을 받았다.

동문회와 학교, 건국대병원 발전에 기여한 류문영 유호전기(주)회장(정외과 55, 8회동문회) 등 동문 26에게 공로상과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올해 행정안전부 제2차관에 취임한 이삼걸 동문(행정 74)에게는 축하패가 수여됐다. 올해 사법시험 합격자 5명과 행정고시(5급 공채시험) 합격자 3명,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16명 등 국가고시합격자들에게도 이한우 건국장학회장이 축하패를 전달했다.

김순도 총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건국대 총동문회는 어느덧 60회 졸업생까지 배출하며 18만 명의 회원을 가진 조직으로 성장했으며, 모교의 양적 질적 발전과 더불어 그 건국대 동문의 위상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국인의 자부심을 만들어온 과정이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으며 건국인의 힘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이 때가 일류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 모두는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며 함께 참여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한 단합과 소통의 자리로, 건국인의 저력을 모으고 건국사랑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사장은 축사에서 “총동문회가 학교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올 한해 더욱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법인, 학교, 동문회가 삼위일체·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 발전을 위해 더욱 더 협력하고 헌신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지향적 삼각협력구조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보다 더 굳건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로 창학 80주년을 맞이한 우리 건국대학교는 2020년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이 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실천가능한 장기비전 아래 우리 대학을 선진 명문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을 위한 본부통합기구로 발전기금본부를 설립하여 올해에만 벌써 100억원이 넘는 발전기금 모금을 달성한 것은 참으로 의미 깊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긍지와 용기를 심어주는 희망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건국인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동문 여러분의 보다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조와 동참, 더 많은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우리 건국공동체의 발전은 더 한층 가속화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진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 건국대의 교육 연구 혁신과 높아진 입학경쟁률, 서울 주요대학 5위의 취업률, 국가고시 합격자수, 건국대병원의 최우수 인증병원과 3차병원 지정 등의 성과를 소개한 뒤 “이 같은 성장과 더불어 이제 건국대학교는 치열한 대학 간 경쟁과 학령인구 감소, 교육재정 확충이라는 험난한 도전 앞에 연구와 교육 모든 부문에서 질적인 혁신과 변화를 선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는 동문 여러분께서도많은 성원과 격려, 그리고 조언을 해 주시고 또 도와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건국인의 밤 행사에서는 본행사 후 각종 공연과 장기자랑 등 2부 건국가족 한마음 큰잔치가 이어져 동문들의 친목과 단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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