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강진군녹색문화대학(학장 김성일)이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6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제6기 수료생 85명을 비롯해 김성일 녹색문화대학장, 노두근 강진군수 권한대행, 녹색문화대학 동문,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 앞서 1년 동안 배운 결과물인 사업계획서를 농업기술센터 복도에 전시하고 참석한 동문들과 가족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수료식에서 김성일 학장은 “농업의 현주소를 고민하고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당위성을 모색할 때 우리 농촌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우리 수료생들이 강진의 농업발전의 중심에서 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6기 수료생을 대표해 윤애현 총학생장은 “좋은 교육의 기회를 갖게 해준 강진군에 감사하고 앞으로 강진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녹색문화대학 제6기 수료생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1백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강진군 녹색문화대학은 지난 2005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양해각서 체결 후 21세기 지역농업을 선도해 나갈 지도자와 전문농업경영인을 집중 교육하여 의식 있는 농촌 인력으로 양성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지난 6년 동안 총 4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아울러 2012년 제7기 녹색문화대학은 모집정원에 85명에 111명이 응시하는 등 지역민의 높은 관심 속에 1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