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18일 오후 국내 최대 규모인 신지명사십리 유채꽃단지에서 김종식 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과 관광객, 주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유채꽃 단지 걷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의 도시 연맹 가입을 기념하기위하여 청정바다와 어우러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주면에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건강의 섬 완도」건강도시의 이미지를 한층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주변 58.5㏊의 유채꽃단지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식전행사로 \'신지 풍물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가수 진주아, 프롤로그 축하 공연, 제1부 개회식에 이어 4㎞에 이르는 아름다운 유채꽃 길 걷기 대회가 열렸으며, 행사 참가들에게 경품추첨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김모씨는 “바다도 깨끗하고 공기도 맑고 또한 이렇게 아름다운 유채꽃 길을 걸으니 마음속이 깨끗하게 씻기는 기분이며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하게 되면 꼭 또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