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광산구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기 위한 재능기부에 나선다.
광산구는 “4개 공연예술단체들이 22일부터 나흘간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 공연한다”며 “이번 공연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재능기부에 나선 단체들은 △꽃뜨루 무용단(대표 하수내) △공감예술봉사단(대표 양정기) △울림음악회(대표 조희선) △하모니봉사단(대표 권혁찬)이다.
꽃뜨루 무용단은 오는 22일 덕림동 보람의 집을 방문한다.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이곳에서 꽃뜨루 무용단은 가야금과 장구 연주와 함께 우리 전통춤을 선보일 계획이다.
7080 가요를 전문으로 공연하는 공감예술봉사단은 오는 24일 대산동 한빛노인전문요양원을 찾는다. 공감예술봉사단은 7080가요와 트로트를 중심으로 요양원 어르신들께 옛 추억을 선물한다.
울림음악회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덕림동 명은노인전문요양원에서 공연한다. 이들은 운남근린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상설 공연을 운영한 실력을 바탕으로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모니봉사단은 오는 26일 신촌동 사랑의선교 성심의 집을 찾는다. 이곳에서 하모니봉사단은 성심의 집 가족들과 함께 흥겨운 어울림 마당을 연다.
광산구 관계자는 “예술단체들의 공연 봉사는 우리 지역에 재능기부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문 역량을 가진 시민, 단체, 기업이 나눔 운동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마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