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시행한 원유검사기관 표준화점검 평가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원유(젖소로부터 착유한 상태의 우유)에 대한 공영화검사는 낙농진흥법(1999년)에 따라 원유검사기관에서 실시, 원유검사 결과의 정확성 확보 및 낙농가와 유업체간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낙농가 유대지급에 필요한 원유검사에 대한 검사기관 능력평가가 매년 2회 실시되고 있으고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주관해 축산위생사업소,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국 12개소 원유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원유중 유지방, 체세포수 및 세균수 검사에 대한 3개 항목을 평가한다.
검사능력 평가기준은 검사 측정치에 대한 정확도를 ‘양호’, ‘미흡’, ‘불량’으로 구분해 평가하고 각 항목별 미흡이나 불량이 없어야 최종 ‘양호’로 평가받게 되며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3개 항목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양호’ 판정을 받았다. 전국 12개소 원유검사 기관중 평가결과 양호는 10개소, 미흡은 2개소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매년 원유검사 능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검사능력을 인정받아 원유검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사 장비의 최적 상태 유지 및 검사자의 검사능력 강화로 원유검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