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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죽염’ 올해 최고의 창업아이템으로 선정
  • 기사등록 2011-12-22 09: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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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0회 벤처농식품창업경연대회의 최우수작은 중금속과 불순물을 말끔히 제거한 친환경 웰빙 소금인 ‘황토죽염’을 개발한 강동연(황토미죽염마을) 대표에게 돌아갔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12월 14일(10:30, aT센터 중회의실) 개최되는 ‘제10회 벤처농식품창업경연대회’ 최우수상 등 수상자 10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농식품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한 후 사업계획을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교육결합형 경연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총 56개의 창업아이템이 경합을 벌였으며 서류평가, 현장실태 점검 및 전문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이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및 상금 각각 7백만원, 5백만원, 2백만원을 받게 된다.

이번 출품작에는 농식품 및 연관 산업분야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경쟁력이 결합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황토미죽염마을 강동연 대표는 30년간 도자기를 전공한 기술을 바탕으로 황토게르마늄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도자기용 가마에 황토게르마늄 항아리를 이용, 죽염을 제조하는 방법을 연구·개발하였다.

황토죽염 제조방법은 황토게르마늄 항아리에 천일염과 대나무를 넣어 고온에 장시간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만든 죽염보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강 대표는 황토죽염에 기능을 더해 딸기, 녹차, 강황 등의 다양한 농산물을 첨가하여 제조하는 방법을 연구·개발하여 해외 수출 기반도 조성하였다.

우수상 3점은 새로운 쌀 가공기술로 만든 ‘쌀 호두과자’를 개발한 이종우 대표(농업회사법인 올굿(주)), ‘효소추출공법을 이용 과일음료’를 개발한 윤선주 대표(농업회사법인 아람농장(주)) 및 ‘참두릅 묘목과 친환경 농자재 제조법’을 개발한 정진근 대표(해뜰날참두릅영농조합(주))에게 돌아갔다.

이외 ‘알로에 발효액 건강음료 및 화장품’을 개발한 허병문 대표, ‘활활미(活活米)’를 개발한 김지환 대표, 미강을 활용 ‘미강유’를 생산하는 김영남 대표, 외부 온도변화에 따른 배출공기 흐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환기휀’을 개발한 목영래 대표, 뿌려먹는 ‘분말 고추장’을 개발한 제해수 대표, 안토시안이 함유된 ‘흑미 차(茶)’ 음료를 개발한 이중근 대표 등 총 6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벤처농식품창업경연대회가 참신하고 혁신적인 농식품분야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특, 이번 대회에서는 훌륭한 사업 아이템이 많아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평가자들의 후문이다.

앞으로, 정부는 참신한 사업아이템과 기술력을 갖춘 농식품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전문투자펀드 조성 확대, 컨설팅 및 R&D지원 등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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