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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미래, 공존공생의 세상!
  • 기사등록 2011-12-23 14: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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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상고시대 3세 단군 가륵 무신 10년(기원전 2173년)에 두지주 예읍의 추장 소시모리가 반란을 일으키니 여수기에 명령하여 추장의 목을 베게 하였다.

이때부터 그 땅을 소시모리라고 하다가 음이 바뀌어 우수국(지금의 러시아 우수리 지역 추정)이 되었다.

소시모리의 후손인 협야노(협야후 배폐명)가 일본 열도로 잠적하여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천황을 참칭하다가 기원전 723년경 35세 단군 사벌이 장군 언파불합(일본 신무천황의 부친)을 보내 평정 하였다.

이후에도 장군 언파불합의 후손이 천황을 참칭하므로 36세 단군 매륵이 갑인 38년(기원전 667년)에 협야후 배반명(진국과 부여의 조상)을 보내어 바다의 도적을 토벌하고 그해 12월엔 삼도를 평정 하였다.

고주몽과 함께 생사의 갈림길을 넘나들었던 오이, 마리, 협보가 있었는데, 그 중 협보는 홀본에서 수백 가를 거느리고 남한으로 도망쳐 마한의 산중에서 살다가, 몇 해 지나 큰 흉년에 시달려 방황하던 중, 장혁을 유혹하여 양곡을 도둑질하고 배에 실어 패수를 따라 내려와 해포로부터 몰래 항해하여 구야한국에 이르니 가라해(일본 구주의 남쪽 바다)의 북쪽 언덕이었다.

수개월 동안 살다가 아소 산으로 옮겨가 기거를 하였는데 다파라 국의 시조가 되었고, 뒤에 임나(대마도 서북쪽에 있던 나라)를 병합하여 연정을 세워 통치하여 3국은 바다에 있고 7국은 뭍에 있었다.

본래 웅습성을 가지고 있던 다라국과 안라국은 이웃하며 성이 같았고 구주의 웅본성(구마모또 시로)이다.
광개토경호태황은 백제, 신라, 가락(구야한국, 식민사관은 김해지역(금관가야)에 있던 나라로 표기), 거란, 평량(감숙성 평량현의 서북쪽), 임나, 이 왜(일본의 이국과 왜국)를 모두 평정하여 조공을 받았다.

왜(倭)는 회계군(중국 절강성. 춘추시대 월나라의 본거지)의 동쪽 동야현에 있다가 배로 9,000리를 건너 나패(일본 큐우슈우)에 이르고, 또다시 1,000리를 건너 네시마에 이르고, 쯔시마, 가라산, 지가도(후꾸오까)로부터 말로호자(말로 국)의 경계에 도달할 수 있었다.

회계산은 신시환웅천황의 중경(中經)을 보관하였고, 순임금의 사공 우가 치수의 비결을 전수한 부루 태자(단군 2세)의 공을 돌에 새겨 높은 곳에 모셨다.

오월(吳越)은 본래 구려의 옛 읍이며, 산월과 좌월은 모두 그 후예가 나뉘어 살아간 땅으로 왜와 계속 왕래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진시황을 속여 동남동녀 각 500명을 거느리고 불로초를 구하려고 배를 타고 떠난 서불은 동야현의 해상을 출발하여 나패, 다네시마, 세도나이까이를 따라 이세에 이르러 합류 하였다.

백제와 신라의 중간지점과 열도를 넘나들어 생존하였던 왜의 잔존세력은 몇 차례 바다를 건너 열도의 왜와 합류 하면서 반도와 대륙의 선진 문물을 끊임없이 받아 들였다.

일본은 최근 500년간 문물을 전수하여준 은혜의 땅을 향해 약 49차례에 걸쳐 침략을 감행하더니 1910년에는 을사늑약에 의하여 한민족의 주권을 빼앗아 무려 35년 이상의 세월 동안 강토와 사람을 유린하면서, 반도에 명산대천의 맥을 끊어 도로를 내고, 험준한 산맥의 바위 곳곳에는 철봉을 박아 인걸의 현출을 방해 하였다.

2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하는 순간에도 스스로의 허리를 잘라 사죄하여야 함에도 자신들의 제물로 삼았던 우리강토의 허리를 잘라 남북으로 분할하여 양대 강국의 또 다른 제물로 내세우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로부터 66년이 지나간 지금에도 일본이 저지른 만행의 통한을 그대로 가슴에 안아 민족의 비통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이다.

일본의 분할 공작과 열강들이 생산한 이념의 충돌로 한반도에서 일어난 1950. 6. 25일 동족간의 전쟁에 의하여 수백만의 인명과 재산이 말살되고 피를 나눈 형제간에 총칼을 겨눈 원한이 그 얼마나 되었던가.

2011. 12. 17. 북쪽의 2대 철권 통치자는 민족의 한 맺힌 매듭을 하나도 풀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2차 대전 발발의 주객이자 자신들의 허리를 잘라 분단국이었던 독일은 서독의 주도하에 자본주의 이념을 최대한 활용하여 월등한 경제력과 포용력으로 이념의 장벽을 허물고 나라를 통일하여, 통합된 유로 존에서 주도권의 위치를 장악하게 되었다.

독일과 예맨 등 분단국들이 줄지어 통일되는 시점에 한반도의 정치 현실이 보다 개방하여 선진화 되지 못하였던 참으로 아쉬운 순간이 있었다.

그로부터 허비한 허망한 세월이 또한 얼마나 되던가.

남이든 북이든 제 각각 생존의 논리를 앞세워 양보 없는 다툼은 끝이 보이지 않았고, 강대국들은 누구의 승낙을 받을 필요도 없이 보유하던 핵무기를 둘러싸고 남이나 북의 주민들은 사실은 피를 나눈 형제로 올림픽에서는 서로의 본능에 의하여 응원하면서도, 이념에 파고를 넘지 못하고 자천 타천의 적대적인 관계를 거듭하였다.

철권 통치자의 사망에 즈음하여 예측이 험준한 북쪽의 정세는 차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분단과 아픔의 순간이 너무나도 길다보면 봉합과 통일의 기운이 싹트게 마련으로 위기이자 한민족 웅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환희의 순간을 숨죽여 기다릴 뿐이다.

정감록의 감결 편에 “후세 사람이 만약 지각이 있다면 먼저 십승지(10개의 몸을 보전할 수 있는 땅)에 들어가리니, 가난한 자는 살고 부자는 죽으리라. 연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그런가? 정공이 말하였다.

부자는 많은 돈과 재물이 있으므로 섶을 지고 불에 들어가는 것과 같고, 가난한 자는 일정한 생업이 없으니 빈천하게야 어디에 간들 못 살겠는가. 그러나 조금이라도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때를 보아행하리라.”
고 적혀 있습니다.

전쟁과 평화에 소용되는 원자력은 용도에 따라 길흉과 화복의 순간을 달리 할 것입니다.

금년 3월에 발생한 일본의 지진에 의하여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지구촌의 모습에서 새로운 교훈을 얻었으리라 믿습니다.

원유를 대신하여 차세대 에너지의 원천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원자력과 핵무기는 단번의 실수로 수없는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가져다 줄 것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오히려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는 역기능을 발휘할지도 모릅니다.

혹자는 지구의 온난화에 의하여 또는 땅속에서 변화하는 불기운의 이동에 의하여 극지방의 얼음이 녹는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간에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는 것만은 어길 수 없는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극지방에 머물러 있던 빙산이 녹아 바닷물의 양을 계속하여 늘려가다 보면 수위가 상승하면서 안정되었던 지표면에 압력을 주고, 극지에 지고 있던 무게가 없어짐으로 기울었던 자전축이 직립으로 이동하는 순간에 부분적인 지진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지표면의 대변혁이 따를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바닷가에 있던 원자력 발전소의 국부적인 유실과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던 강대국의 영토에서는 예기치 못하였던 폭발로 엄청난 손실이 따를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정감록이 적시한 오히려 갖지 못한 자가 생존하는 확률이 더 커질지도 모르는 마당에(어찌 보면 우리의 생존권과도 직결이 되는) 북한은 한시라도 빨리 핵무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동안 미루어 왔던 경제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스위스에서 자본주의 토양의 생리를 경험한 새로운 지도자가 예상을 뒤엎고 굳게 닫힌 문을 열어가는 데에는 내부 강경파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아우를 수 있는 남쪽의 성의 있는 제스처가 때로는 필요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남쪽의 자본이 중국을 향하여 물밀 듯이 들어가던 시점에 고개 돌려 북쪽을 보고 잠시만 생각을 정리하여 지금의 개성 공단과 유사한 시설로 휴전선을 따라 완충지대를 이어갔으면 전쟁의 상흔이 역력하던 자리에 오욕의 자취를 말끔하게 지우고 번영과 부의 산물을 아낌없이 펼쳐 놓았을 것입니다.

남북 간 이산의 세월이 생각보다 길어짐에 따라 서로에게 느끼는 이질감을 해소하고 빈부의 격차를 줄여 통일사회에 필요한 긍정적인 토양이 지금쯤은 무르익었을지도 모릅니다.

변혁의 시대에 부담하여야 할 엄청난 통일 비용은 스스로 중간지역에서 생산되는 재화를 통하여 절로 해결이 되었을 것이며, 추운 겨울에 굶주리고 얼어서 죽어가는 처절한 참상을 미리 막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여 비준을 마치고 아세안과의 연쇄적인 자유무역협정을 서두르는 입장에서 개성공단과 같은 특수한 여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원산지로서의 위치를 확보하다 보면 엄청난 부가가치가 솟아날 것입니다.

지나간 날의 북쪽은 자원과 인력이 풍부하였고, 남쪽은 자본과 기술이 앞선 형국으로 두 세력이 만나 공존공생의 역사를 꾸렸으면, 북은 동구권의 혈맹으로 맺은 사회와 남쪽은 서구사회와 맺은 다양한 인연을 앞세워 중국의 최근 폭발적인 경제발전을 능가하는 엄청난 부를 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참으로 아쉬운 순간이긴 하였지만, 지금이라도 냉정한 사고방식을 되찾아 민족의 역사를 어느 쪽으로 꾸려나가야 하는 것인지는 양자가 그 진상의 파악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화해와 협력으로 공존해가는 한반도의 정치 경제적인 자유무역협정은 세계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크고 의미 있는 협정이 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주도권을 남에게 의탁하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대국적인 의식의 개방으로 민족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풀어가는 진취적인 기상이 필요할 것입니다.

내가 오늘 행하는 한가지의 미약한 행위라도 민족의 장래를 결정짓는 원대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사명감을 발휘하여야 할 때인 것입니다.

진실로 사람을 생각하면 사람의 역사가 그려지고, 진실로 민족을 우려하는 번민이 있으면 민족의 역사가 펼쳐질 것이며, 진실로 공생하는 세계를 꿈꾸어 본다면 위대한 평화와 공존의 역사를 장대하게 펼치는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지금은 감정에 얽매어 대국을 망치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될 것이며, 자신만의 이익을 주장하는 편협된 의식을 접어, 공존공생의 번영을 꿈꾸는 건전한 의식이 성스럽게 발현되는 아슬아슬한 시점인 것입니다.

이 맥의 태백 일사 단군세기. 고구려본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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