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해경, 성탄 연휴 섬지역 환자 잇따라 이송 - 전신마비 증세와 호흡 곤란 환자 등 주민 2명
  • 기사등록 2011-12-26 13:10:01
기사수정
지난 성탄 연휴 전신마비 증세와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겪던 섬 주민 2명이 해양경찰 경비정의 도움으로 육지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에 사는 배모(78,여)씨가 전신마비 증세와 함께 통증을 호소하자 경비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평소 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던 배 씨는 이날 오후 집에서 몸 전체가 마비되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자 가족들이 경찰치안센터를 거쳐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근처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던 경비정 1척을 섬으로 급파해 배 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육지로 나와 병원에서 치료받게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8시 15분께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에서 주민 김모(79.여)씨가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보내 육지로 이송한 뒤 119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에서 치료받게 했다.

한편 여수해경이 올 들어 지금까지 의료시설이 열악한 전남 동부지역 섬이나 항해중인 배 안에서 사고를 당해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이용,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환자는 모두 81명에 이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6517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